"해안 청소하며 청정 바다 가꾸는 데 손길 보탰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23 11:15 조회7회관련링크
본문
거제 가조도서 쓰레기 5t 수거
50여명 참가 생태계 보전 실감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우리의 작은 마음과 손길이 청정한 우리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사)해양보존문화협회(이사장 국휘원)가 지난 19일 거제 가조도 일원에서 '가조도 신교항 수중정화 캠페인' 활동을 했다. 김해복음병원(병원장 김인열)과 거제신현농협(상무 김홍삼)이 협찬한 이번 행사에는 이규엽 가조도 신교마을 어촌계장과 거제지역 자원봉사자, 한국해양환경문화보존협회 소속 스쿠버다이빙 회원(마린버블 다이브)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해안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해변에 널린 쓰레기를 주우며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날 폐어구와 일반 쓰레기 5t가량을 치우는 성과를 거뒀다.
한 봉사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다음 활동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봉사자는 "바다가 여러 종류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니 안타까웠다"며 "오늘 바다를 생각하는 작은 행동이 앞으로 바다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휘원 이사장은 "우리나라 해양 생태계 파괴는 심각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잘 모르고 있다"며 "미래 바다의 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